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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신년인사

  •   대통령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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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유대인 공동체 형제들에게
     
    유대인 문화에서 로쉬하샤나는 개인적, 공동체적, 자기 탐구적인 시간입니다.
    지난 몇 달간 있었던 사건들을 통해 올해 이스라엘은 특별한 의미를 재차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나프탈리, 길라드, 에얄과 무함마드 이 네 명의 아이들이 납치, 살해당했던 일과 더불어 남부 이스라엘에서 행해지는 군사 작전들로 인해 이스라엘의 시민들과 정부는 딜레마에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토를 지켜야 할 의무와 무고한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일 사이에서, 혹은 자유로운 민주적 대화를 가능케 하는 것과 선동적인 행동을 제한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외부 테러 위협에 대항하는 동시에 유대인의 민주적인 국가적 가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더 나아가 국제법, 아랍인과 유대인 모두의 평등, 시민들의 존엄성을 지켜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력은 군사적인 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 민주적이고 유대적 가치를 발산하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군사 전선을 동원할 때에도 국내 전선뿐 아니라 난폭하고 선동적인 현상이나 거리의 증오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나 위기의 상황에도 이스라엘 지도력과 사회는 군사적 회복력과 시민들의 회복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로텍티브 에지 작전 상황에서 저는 이 일에 이스라엘이 홀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유 진영의 많은 지도자들과 유대인 운동, 유대인 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스라엘이 시민들을 보호하고 평화를 지킬 의무를 지지해줬습니다.
     
    새해가 가까워진 지금, 이스라엘 병사들과 남부 지역을 위해 지지해줬던 많은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과 구성원들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많은 과제들을 이스라엘 안팎의 모든 유대인들이 함께 넘어설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유대 전통에 따라 돌아오는 해는 Shmita년, 곧 안식년입니다. Shmita는 경제적 성장과 공리주의를 잠시 내려놓고 주변의 사람들을 서로 보라는 의미의 해입니다. 올해는 각자의 마음을 열고 연민과 관용, 상호적인 책임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즐거운 일이 가득하고 우리 유대인 공동체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