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동방문에 이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중이다. 이동필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4년 12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방문 이후 두달만의 한국-이스라엘 간 장관급 방문이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서는 1997년 이효계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이후 18년만의 방문이다.
이동필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첨단 기술을 통해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이스라엘의 사례를 배우고 농업과 첨단기술 ICT의 융합을 통해 한국 농촌의 기술향상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이동필 장관은 세계적인 관개시설기업인 네타핌과 이스라엘 최대의 농산물 공급기업인 메하드린, 첨단화 된 종묘회사인 게데라를 방문하여 이스라엘 첨단농업시설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동필 장관은 키부츠와 모샤브 등을 방문하여 영세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농촌 인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효율적인 축산과 낙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전체 수출액의 1.3%에 불과한 농수산식품 수출액 증가를 위해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제 3국 수출 방안이 논의되었다. 그 일환으로 이동필 장관은 국가 식품 클러스터에 이스라엘 기업들을 초대하였다.
이번 방문동안 이동필 장관은 이스라엘 야일 샤머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스마트농업, R&D 사업 등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