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과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8월 부임해 부산을 처음 방문한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가 11일 부산일보사를 방문해 한 말이다. 그는 여러 교류 분야 중 경제와 학술 부문에 중점을 뒀다.
구트만 대사는 "허남식 부산시장과도 만나 이스라엘과 부산이 어떤 방식으로 경제협력을 할 것인지에 대해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유능한 인재와 부산의 투자가 만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항만도시 하이파와 자매결연 추진
부산대와 재생에너지 연구 교류 기대
이스라엘은 '창조 경제 모델 국가'로 불린다.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은 과학 연구 개발 분야에서 세계 1위다. 작은 국가지만 매년 벤처기업 600개가 창업하고 인구당 엔지니어 수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전 세계 벤처투자의 30%가 이스라엘에 몰려 있다. 세계 100대 첨단기업 중 75%가 이스라엘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삼성도 이스라엘에 연구개발센터 2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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