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비교적 해양 생물들이 적게 분포한 것으로 생각되던 30~40km의 텔아비브 해안에 대한 심해탐사의 결과, 700m 해저에서 수 킬로미터에 걸쳐 뻗어 있는 거대한 규모의 산호초를 발견했다. 하이파대학 해양과학학부(CSMS)의 11명의 전문가들은 탐사선 나우틸러스호를 타고 과학적 중요성이 있는 이스라엘의 모든 해안들을 탐사했다. 이 탐사의 결과와 바르셀로나 협약의 정신에 입각해 이스라엘 자연 및 공원 당국(the Israeli Nature and Park Authority)은 이스라엘 해안의 해양보호구역과 보존지역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이스라엘의 소버린워터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생과 생물학적 관심지역을 포함한다. 이같은 대규모 해양보호계획은 지중해 동부에서 최초의 것이며, 이스라엘을 이 지역 해양보존의 선두주자로 만들고 있다.
지중해의 해양침입: 수에즈운하의 지중해쪽 출구에 가까이 위치한 이스라엘은 홍해로부터의 외래어종 침입에 관한 선구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중해 생태에 관한 석학인 벨라 갈릴 교수는 2011년 해파리감시연구를 통해 6 종의 외래 해파리를 발견해 내었다. 이 것은 해파리 침입에 있어 세계기록이다.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은 이 같은 지중해로의 생물학적 침입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