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갈릴리호수 북쪽 해안의 한 지하 연못에서 희귀 어종인 눈먼새우 (blind prawns : Typhlocaris galilea) 한 무리가 발견 되었다. 50여년이 지나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인 쯔나말 과 포르는 이 흥미로운 생명체를 찾아내기 위해 이 지하연못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들어갔고, 거기서 태양에 노출되지도,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지도 않는 유황박테리아, 벌레들, 수생달팽이 등의 무리를 발견했다. 6년 전, 이 특별한 환경과 생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연못에 수중로봇을 내려보냈는데, 이는 다양한 생물들의 배양 세포핵을 만들 샘플들을 채취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희귀 어종들의 보존 “은행”을 만들기 위해 다수의 눈먼새우들이 이 동굴로부터 예루살렘의 성서동물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