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호수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민물 호수이다. 해저 214미터에 위치한 이 호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민물호수이며, 사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호수이다. 넓이는 166평방킬로미터, 최고수심은 약 43미터에 이르며 주된 수원인 요르단강 이외에도 부분적으로는 지하에서 솟는 샘들도 이 호수의 수원이 된다. 갈릴리 호수의 따뜻한 수온은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시키고 있으며 이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상업적 어업을 가능하게 했다. 갈리리호수는 역사적, 성서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이 호수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연결했던 해안길(Via Maris)에 위치해 있으며, 그리스, 하스모니안, 그리고 로마제국이 이 호수 주변으로 번성하는 도시들과 주거지들을 형성했다 (예를 들어, 가데라, 히포스, 티베리아스). 더우기, 예수의 사역들 중 많은 부분이 이 갈릴리 호숫가에서 이루어 졌으며, 많은 기적들도 일어났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물 위를 걸음, 폭풍을 잠잠케한 일, 그의 제자들이 많은 물고기를 잡은 일, 또한 오천명을 먹인 일 (타브가에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