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쉬 하니크라
로쉬 하니크라 동굴은 연한 석회암에 대한 바다의 작용으로 형성된 천연동굴이다. 수천년간 계속 되어온 이 지질학적 과정은 지반을 갈라 놓았던 일련의 지진들로 인해 시작 되었다. 빗물이 갈라진 지층으로 스며들어 암반을 녹이며 터널들과 해저동굴들을 형성했고, 폭풍이 강한 파도를 일으켜 이들을 확장시켰다. 동굴 전체의 길이는 약 200미터 가량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갈라져 있다. 과거에는 이 동굴들의 유일한 입구가 바다속에 있어 숙련된 잠수부들만이 들어갈 수 있었으나, 현재는 해수면 위 70미터위로부터 약 60도 각도로 내려오는 케이블카가 2분만에 방문객들을 동굴로 인도한다.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것이며, 관광객들이 이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주된 수단이 되고 있다.
아크레- 고대해안도시
아크레의 고대도시는 유네스코에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도시의 독특한 역사적 유산은 동서양이 혼합된 풍경, 그리고 예술과 종교의 만남을 만들어 내었다. 고대세계의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 중 하나였던 이 곳의 성벽, 요새, 망대, 교회와 사원들은 이 도시를 위해 싸우고, 다스리고, 또한 건축했던 수많은 지배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크레의 가장 중요한 유적들에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흔적들과 십자군과 오토만시대의 건축물들, 즉 알 자자르사원, 성요한 기사단의 건축물들, 십자군의 해저도시, 칸 알 오므단의 유적, 터키식 목욕탕, 바하이 사원 등이 있다. 아크레의 고대 성벽들은 여전히 보존되고 있으며, 특히 1750년경 다헤르 엘오마르에 의해 지어진 해안성벽은 지중해의 겨울폭풍으로부터 이 도시를 여전히 지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