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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에서 즐기는 색다른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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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가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한곳에서 색다른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여 개 나라가 참여한 국제관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고, 국가의 날 행사와 참가국 문화공연 등을 챙겨보면 되는데요.

    엑스포를 통한 지구촌 여행, 이인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제관에 자리한 스위스관에 들어서면 눈 덮인 알프스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그 자연을 지켜내는 자신들의 노력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특히 알프스 만년설에서 채취한 빙하는 '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는 스위스관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합니다.

    [인터뷰:박노형, 경기도 화성시 동탄동]
    "스위스관에서 빙하를 봤는데 굉장히 신비롭고,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엑스포 홀에선 스위스 국가의 날 행사가 열려 깨끗한 물을 보존하기 위한 세계인의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또 스위스 유명 연주가와 한국의 어린이 요들합창단이 함께 어우러져 양국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공연을 선보입니다.

    [인터뷰:올리비에 로스, 스위스관 총책임자]
    "스위스관에서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같은 아름다운 자연이 민간 차원이나 정부 차원에서 다양하게 이뤄지는 인간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국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관 가운데 하나인 태국관은 자이언트 로봇과 360도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입니다.

    특히 2.5m 크기의 휴머노이드 인어 로봇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처럼 국제관에는 세계 백여 개 나라가 직접 기획한 독특한 콘셉트의 국가관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박람회 참가국들이 자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소개하는 국가의 날 행사도 엑스포홀 등에서 매일 이어집니다.

    그런가 하면 해양광장 등에선 참가국의 전통 문화예술 공연이 계속 펼쳐져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임대순, 경남 창원시 대방동]
    "엑스포에 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데, 이곳에서 이스라엘 공연이 있다고 해서 잠시 들르게 됐는데 마치 제가 이스라엘에 와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해양축제' 여수세계박람회는 지구촌의 다양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세계일주의 꿈을 이루게 합니다.

    YTN 이인배[leei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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